[31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3월 31일 09시 09분


[드라마] ▼「재동이」 〈SBS 오후7.05〉 「재동이 길을 떠나다」편. 강아지가 새끼를 세마리나 낳는 것을 본 재동이는 왜 자기는 형제가 없느냐고 묻는다. 재동이가 유치원에서 화재경보기를 울려 소동을 일으키자 엄마 현지는 유치원에 불려간다. 홧김에 현지는 『난 네 엄마가 아냐』하고 소리지른다. 재동은 자신이 주워온 아이가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진짜 엄마를 찾아 집을 나간다. ▼「OK목장」 〈SBS 밤8.00〉 「봉순이 오던 날」. 서울에서 지은과 결혼을 약속했다는 상호라는 남자가 일섭을 찾아온다. 일섭은 스킨스쿠버를 하고 들어오는 지은에게 상호 이야기를 한다. 지은은 결혼상대가 아니라고 펄쩍 뛰며 상호를 돌려보낼 방법을 궁리한다. 결혼 상대가 따로 있다고 말하면 포기할 것이라는 재은의 충고를 받아들여 지은은 용운에게 거짓 상대가 돼달라고 부탁한다. ▼「세번째 남자」 〈MBC 밤8.25〉 고3이 된 하연은 1년간의 소식을 모아 한범에게 편지를 보낸다. 채연은 방송대 입시준비를 하면서 극장 매표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다른 식구들도 각자 일거리를 찾아 나름대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한편 하연의 이웃집 홍씨가 집을 나가면서 방을 내놓자 남편과 별거상태에 있던 장풍식의 부인과 딸 미자가 이사를 온다. ▼「정 때문에」〈KBS1 밤 8.30〉 은표는 바쁜 아침 시간에 화장실을 차지하고 있는 옥봉을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동희는 상표의 책을 정리하다 상표가 공부를 그만뒀다는 사실을 어머니에게 들키고만다. 옥봉은 때마침 찾아온 옥자에게 이 사실을 말해버린다.옥자는 남편에 대한 배신감으로 속상해 한다. 어머니와 우표는 어떻게든 상표의 마음을 돌려볼 생각을 하지만…. [교양] ▼「특선 다큐멘터리」 〈EBS 밤8.00〉 테네시 윌리엄스, 아서 밀러 이후 최고의 극작가로 꼽히는 에드워드 올비(사진)의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올비는 고독과 언어의 비(非)전달성 때문에 괴로워하는 현대인의 실상을 파헤친 작가. 1960년대초에 미국 아방 가르드의 선봉에 서서 유럽의 실존주의 연극을 미국내에 소개하기도 했다. ▼「문화탐험 오늘」 〈KBS1 밤 11.40〉 지난해를 정점으로 재즈열풍이 불어닥쳤다. 재즈카페 재즈바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섰고 해외 유명 재즈뮤지션들이 잇달아 내한공연을 가졌다. 억압된 흑인노예들의 울분에서 시작된 재즈문화가 한국에서는 유독 세련된 도시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본다. 한국 재즈계의 대부격인 이판근씨를 통해 오늘날 한국재즈를 정리해본다. ▼「이정섭의 요리쇼」〈KBS2 오전9.05〉 고승덕 변호사와 함께 봄냄새가 물씬 나는 씀바귀나물 요리를 만들어본다. 이정섭 특유의 재미있는 말투가 씀바귀를 데쳐서 양념하는 전과정과 어우러진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