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3월 5일 08시 02분


[드라마] ▼「단한번의 노래」〈SBS 오전8.35〉▼ 혜주는 『한섭이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산동네가 좋다』고 말한다. 한섭은 혜주에게 언제까지나 이런 산동네에서 살게 하지는 않겠다며 성공을 다짐한다. 경덕은 수옥어머니의 곁에서 뜬눈으로 병간호를 한다. 수옥이 계속 외면하자 경덕은 『차라리 비난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수옥 모녀를 돌보지 못한 것을 사죄한다. 집에 돌아온 경덕은 가족들에게 수옥이 자신의 딸이라고 털어놓는다. ▼「초원의 빛」 〈KBS1 오전 8.10〉▼ 수진은 앵두가 만화영화를 보고 싶다고 떼를 쓰자 내키지는 않지만 앵두를 데리고 목장 주인집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규남의 딸 인경이가 거지같다는 말을 내뱉자 앵두를 집밖으로 끌고나온다. 수진은 우는 앵두를 달래며 눈길을 헤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규남은 인경이를 나무라지만 아내 정숙은 애들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말한다. ▼「미망」 〈MBC 밤9.55〉▼ 하야시의 거듭된 만행에 분노한 태임은 최서방과 송서방에게 하야시를 처단하라고 시킨다. 하야시는 태임의 각종 사업이 차질을 빚게된 것을 통쾌히 여기며 축하의 술잔을 기울인다. 그러던 어느날 하야시는 흥에 겨워 남산에 올랐다가 누군가에 떠밀려 가파른 낭떠러지 밑으로 떨어져 숨을 거둔다. 한편 만주로 갔던 태남은 애인 진달래와 함께 돌아온다.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KBS1 밤 7.35〉▼ 신곡리에 대철의 첫사랑 남순이 나타난다. 남순은 대철과 좋아하던 사이였지만 부모의 반대로 대철과 결혼하지 못했던 여인. 동네 사람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남순을 반갑게 맞아주지만 대철은 난처한 입장에 빠진다. 묘순 또한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가족들과 탱자 명자마저 남순을 칭찬하며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자 묘순은 남순의 화려한 외모와 자신을 비교하며 씁쓸한 감정에 빠진다. ▼「세번째 남자」〈MBC 밤 8.25〉▼ 하연의 집이 풍비박산한다. 어머니 민숙은 어렵게 꾸려오던 가게마저 남에게 넘어갔다며 파산선고를 하고 아버지 송교수는 정치에 빠져 집안일에는 관심이 없다. 교통사고를 당한 동생 철준은 끝내 사망한다. 심장병을 앓아오던 민숙은 이 소식을 듣고 쓰러진다. 송교수는 반공법위반으로 잡혀가고 집마저 채권자들에게 넘어간다. [교양] ▼「자연의 세계」〈EBS 밤8.00〉▼ 「코알라, 보호를 기다리는 호주의 상징」편. 코알라의 특이하고도 흥미로운 생태와 코알라 보호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새끼 주머니에서 나와 처음으로 세상에 고개를 내미는 모습, 사람과 한 침대에서 잠자는 모습, 먹을 것이 없어 전신주에 올라간 코알라를 구조하는 모습 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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