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케이블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2월 6일 18시 55분


▼「신지리지 풍수기행」〈TTN 채널28 오후1.00〉 전국 유명인물의 묘자리나 종가, 역사적 지역을 찾아가 현장학습을 통해 풍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돕는다. 그중 경남 진주편. 진주 인근의 강감찬장군 사당과 진주성, 청곡사 등의 터를 살펴보며 현장학습을 한다. 이밖에 알려지지 않은 주위의 명당터를 찾아본다. ▼「크림슨 타이드」〈캐치원 채널31 밤10.00〉 미국 핵잠수함 지휘권을 둘러싼 함장과 부함장의 갈등을 다룬 스릴러 영화. 토니 스콧 감독. 덴젤 워싱턴, 진 해크먼 주연. 러시아에 내란 조짐이 보이자 앨라배마호가 출동한다. 일사불란한 명령체계에 집착하는 함장 램지와 이성적 판단을 중시하는 부함장 헌터는 사사건건 충돌한다. ▼「가요다큐멘터리」〈HBS 채널19 오후3.10〉 설날특집으로 서울대 박동규교수와 연극인 김명곤이 리포터로 출연해 우리 가요 70년사가 남긴 불후의 명작의 탄생비화와 발자취를 다큐멘터리로 소개한다. 1부에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사랑받는 「소양강 처녀」 「영일만 친구」 「울고 넘는 박달재」 「비내리는 고모령」 등의 사연이 얽힌 추억의 장소를 찾아간다. 2부에서는 「목포의 눈물」 「대전블루스」 「서울야곡」 등이 소개된다. ▼「마누라죽이기」 〈DCN 채널22 밤10.00〉 최진실 박중훈 주연의 흥행작. 강우석 감독. 소영과 봉수는 영화사를 함께 경영하는 결혼 5년째의 부부. 소영의 잔소리에 시달려 기를 못편 봉수는 아내가 심장이 약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내를 없애기로 결심한 그는 의사의 말을 역이용해 소영의 심장발작을 유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이정섭 요리쇼 맛있는 인생」〈GTV 채널35 오후5.00〉 설날특집으로 영화배우 엄앵란과 함께 너비아니를 만들어본다. 너비아니는 술안주와 차례상에 알맞은 고급전통요리. 음식을 만들면서 엄앵란은 한때 최고의 여배우였고 신성일과의 결혼으로 화제를 뿌린 옛날 일을 회고한다. ▼「춘향아 춘향아」〈A&C 채널37 오전6.00〉 국립극단에서 선보인 「재미있는 우리 고전 연극 시리즈」 가운데 첫 편. 이근삼작 김광림 연출로 전통적인 「춘향전」을 새롭게 해석했다. 춘향을 연모하는 길도라는 제삼의 인물이 등장, 춘향 몽룡과 삼각 관계를 형성하며 원전에서 벗어났으며 빠른 대사와 이야기 전개, 현대음악의 도입 등이 시도됐다. ▼「설맞이 명사초청대국」〈BTV 채널46 밤7.00〉 손익수 데이콤사장과 조경목 케이블TV협회장의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두 사람은 모두 아마3단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7일 벌어진 소설가 이문열과 김원일의 대국에서는 백을 쥔 이문열이 2집반승을 거뒀다. 또 8일에는 이수인의원과 김현철 법률구조공단이사장이 대결을 벌여 흑을 쥔 이의원이 4집반차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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