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하우스로 딱이네… 강릉 ‘금진 한옥마을’ 눈길

  • 동아일보

강릉 금진 한옥마을

강원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금진 한옥마을 조성사업’이 1차 시설 준공을 마치고 본격 분양 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9368㎡(약 2834평) 부지에 전통 한옥 형태의 주거 및 체험형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1차 부지는 약 1300평(4300㎡) 부지에 한옥 17채가 준공 완료돼 일부 시설이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2차 및 3차 부지는 총 1400평(4630㎡) 규모로 한옥 21채가 추가 조성될 예정이며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이다. 전체 사업은 38동 규모의 한옥 주택과 관리동 및 근린생활시설 1동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금진 한옥마을은 주거 공간을 넘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개인 별장이나 세컨드하우스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옥 체험형 숙박 등 수익형 운영도 가능해 실거주 및 투자 목적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회원제 숙박 상품과 달리 사용 시기나 횟수에 제한이 없어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다.

입지 여건 역시 눈길을 끈다. 강릉역 기준 KTX 이용 시 서울에서 1시간50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하다. 향후 판교∼강릉고속철도 개통 시 1시간30분대로 이동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영동고속도로와 양양고속도로를 통한 광역 교통망도 갖춰져 수도권 접근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개발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 강릉시는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옥계항과 연계한 공업·물류 기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나아가 동해안 관광 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휴양·레저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옥계항 개발 및 항만배후단지 조성과 더불어 인근 금진리 관광단지, 구정면 허브거점단지 개발 등이 예정돼 있어 향후 관광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여기에 옥계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돼 상주인구 및 유동 인구 증가도 예상된다.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 성장 구조 속에서 금진 한옥마을의 가치 역시 점진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진 한옥마을은 자연환경도 뛰어나다. 대관령과 칠봉산, 남대천 등으로 둘러싸인 입지로 단지 인근에는 숲길과 산책로, 힐링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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