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규제 강화 등 시장 변화에 따른 제조 원가 상승으로 제조 기업들의 생산 구조 개선이 주요 생존 전략이 됐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맞춰 기술혁신협회의 부설기관 한국경영개발원은 ‘제63차 제조혁신설비 도입 무상정책금융 130 지원사업’의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지능형 공정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산 구조를 개선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조용 설비, 검사용 설비, 환경 및 에너지용 관련 설비 도입에 필요한 투자 자금을 무이자, 무보증, 무담보, 무상환 조건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부적으로는 산업용 로봇 및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등의 공정 자동화 설비, 친환경·에너지 저감용 탄소배출 저감 설비, 수질 및 폐기물 처리 설비, 안전사고 방지 설비, 환경 안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도입을 지원한다.
한국경영개발원은 제조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약 30년간 60차례 이상 해당 사업을 진행했다. 총 5904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평균 10억 원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의 지원 규모는 약 1조3000억 원이며 128가지 지원 제도를 운영한다. 제조업에 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13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경영개발원 측은 업력, 예상 효과, 수행 능력, 생산 품목, 재무 상태 등을 기준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경영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 및 설비 도입 리스트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경영개발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국경영개발원은 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F.S.C 1.0(Factory System Customizing) 지도 기법’을 참가 기업에게 적용할 예정이다. 지도 기법은 크게 2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에서는 업종 및 규모별 진단 체크 리스트를 바탕으로 기업의 제조 현장을 정밀 진단한다. 2단계에서는 128가지 지원 제도 중 기업 조건과 현장에 필요한 설비에 부합하는 최적의 제도를 연결해 지원한다.
한국경영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의 참가 기업은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며 고효율 설비를 도입할 수 있고, 생산성 증대와 탄소 중립이라는 2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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