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대 상권 진출”… 어뮤즈, 방콕 센트럴월드에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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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센트럴월드 전경.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방콕 센트럴월드 전경.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어뮤즈(AMUSE)가 태국 최대 유통그룹과 손잡고 방콕 핵심 상권에 진출한다. 동남아 시장을 거점으로 북미·유럽까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어뮤즈코리아는 최근 태국 유통기업 센트럴그룹(Central Group)과 독점 리테일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일 방콕 ‘센트럴월드(Central World)’ 쇼핑몰에 첫 정식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이어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대형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센트럴월드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인기 패션·뷰티 브랜드가 밀집한 태국 대표 쇼핑 랜드마크다. 현지 소비자뿐 아니라 관광객 유입도 많은 지역으로, 업계에서는 어뮤즈의 동남아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뮤즈는 이번 태국 진출을 계기로 현지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센트럴그룹 산하 주요 쇼핑몰과 백화점으로 입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팝업스토어 ‘어뮤즈 인 방콕(AMUSE in Bangkok)’에서는 대표 제품인 ‘젤핏 글로스’와 ‘듀 틴트’를 중심으로 브랜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한다. 방문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미션형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행사 참여 고객에게는 미니 립 제품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팝업 오픈 당일에는 어뮤즈 글로벌 앰버서더인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현장을 방문해 론칭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태국 현지 미디어와 뷰티 인플루언서, 연예인 등 100여 명도 참석한다. 회사는 행사 기간 동안 센트럴월드 내외부 LED 미디어 광고도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K-뷰티 업계는 일본·중국 중심 해외 전략에서 벗어나 동남아와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태국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한국 뷰티 브랜드 선호도가 높고 SNS 기반 트렌드 확산 속도도 빨라 글로벌 브랜드들의 주요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어뮤즈 매장 이미지.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 어뮤즈 매장 이미지.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어뮤즈 역시 태국을 교두보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어뮤즈는 올해 홍콩·마카오 드럭스토어 체인 매닝스(Mannings) 100개 매장 입점을 추진 중이며, 일본 마츠모토 키요시(Matsumoto Kiyoshi)와 이온(Aeon) 매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확장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북미 시장 확대와 함께 러시아·폴란드 등 동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색조 중심 K-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외형 성장 경쟁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태국은 K-뷰티 수요와 트렌드 확산 속도가 모두 빠른 전략 시장”이라며 “태국 핵심 유통망 확대를 기반으로 북미와 동유럽까지 사업 반경을 넓혀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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