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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기차 BYD, 韓서 4월 ‘수입차 판매 빅4’ 약진…“고유가 시대 수요 흡수”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07 11:43
2026년 5월 7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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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4월 판매량 2023대…역대 최대치 경신
月 판매 국내 수입차 시장 4위…볼보 추월
테슬라와 BYD 합산 점유율 44.7%…EV 장악
16일 오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중국 BYD 승용 브랜드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에서 전기차 씰이 공개되고 있다. BYD코리아는 올해 아토 3를 시작으로 씰, 씨라이언 7 등 총 3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5.01.16. 인천=뉴시스
중국 전기차 전문 기업 BYD가 국내 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4위 자리에 오르며 약진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YD는 지난 4월 한국 시장에서 202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43대) 대비 4배 수준의 판매량이고, 지난 3월(1664대)과 비교해도 21.5% 많은 역대 최대치다.
BYD의 4월 판매량은 국내 25개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 4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월 판매량 기준이지만, 지난해 연간 판매량 기준 4위였던 볼보(Volvo)를 추월한 것이다.
지난해 첫 차량을 출시한 후 1년 만에 테슬라(Tesla), BMW,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뒤를 쫓는 업체로 성장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의 ‘가성비 전기차’ 공백을 공략하며 중국 브랜드의 한계를 지운 것이다.
BYD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돌핀은 보조금을 반영하면 2000만원대 초반에 실구매가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시작 4개월(5991대) 만에 지난해 연간 판매량(6107대) 추월을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의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연간 판매량 1만대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말도 들린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연간 1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한 수입차 업체는 7개에 불과하다.
수입차 시장이 전기차 브랜드와 내연기관 브랜드로 양분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내연기관 차량 구매자는 레거시 브랜드를 찾고, 전기차 구매자는 테슬라·BYD를 찾는다는 것이다.
테슬라와 BYD가 지난 4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차지한 점유율은 44.7%다.
수입 전기차 시장으로 한정하면, 테슬라와 BYD의 비중이 83%까지 치솟는다.
지난달 전체 수입차 시장은 3만3993대로, 이 중 전기차(1만8319대) 비중은 53.9%에 달한다.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BYD 두 업체가 흥행한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BYD의 약진은 수입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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