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 수원시 몰리스펫샵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모델이 ‘반려견 전용 여름 간식’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제공
유통업계가 여름 시즌을 맞아 반려동물 전용 이색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펫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펫 전용 간식과 화장품 등 이색 상품군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마트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몰리스는 반려견 전용 ‘물냉면’과 ‘비빔냉면’, 디저트 형태의 ‘멍빙수’ 등 여름 간식 시리즈 3종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방부제와 합성보존제를 없이 반려견이 먹을 수 있는 식재료로 여름철 대표 메뉴를 구현한 영양 간식이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은 황태 육수와 흑미·쌀가루로 면을 활용했고, 비빔냉면 소스는 고구마와 비트 등으로 만들었다. 멍빙수는 닭가슴살과 락토프리 만든 얼음에 캐롭과 흰 강낭콩을 더해 팥빙수 형태로 구현했다. 해당 상품은 7일부터 이마트 앱 ‘오더투홈’에서 판매되며, 8일부터는 이마트와 스타필드 내 몰리스 전문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포포몽이 여름철 반려견 체온 관리와 수분 공급을 위해 선보인 ‘쿨링 미스트’와 ‘말랑 실리콘 보틀’. 깨끗한나라 제공깨끗한나라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포포몽도 여름철 반려견을 위한 미스트와 물병 등 산책 전용 제품을 출시했다. ‘쿨링 미스트’는 자연 유래 냉감 성분을 적용한 반려동물 전용 수분 미스트로 미세 안개 분사 방식으로 열기를 고르게 식혀주는 것이 특징이다. 실리콘 보틀은 125g의 접이식 물병으로 산책 시 휴대 부담을 줄였다.
유통업계가 여름철 반려동물 상품을 잇따라 선보인 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성근 이마트 몰리스 팀장은 “반려동물 시장이 단순히 키우는 것을 넘어 사람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향으로 질적 성장을 이어가면서 펫 라이프스타일 시장이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관련 매출도 증가세다. 이마트에 따르면 몰리스의 4월 한달 간 반려동물 간식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모차 등 산책용품은 25.1%, 반려동물 전용 침구류는 27.7% 올랐다. 또 이마트가 2월 출시한 반려견 전용 ‘멍쫀쿠’, ‘반려견 떡국’ 준비 물량은 모두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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