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구글 ‘스마트 안경’ 내년 출시…메타·레이밴과 정면 승부

  • 뉴시스(신문)

명품 브랜드 구찌가 구글과 함께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을 출시할 전망이다. 2025.10.15 피츠버그(미 펜실베이니아주)=AP 뉴시스
명품 브랜드 구찌가 구글과 함께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을 출시할 전망이다. 2025.10.15 피츠버그(미 펜실베이니아주)=AP 뉴시스
명품 브랜드 구찌가 구글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 시장에 뛰어든다.

1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찌의 모회사 케링의 최고경영자(CEO) 루카 데 메오는 AI 스마트 안경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찌가 선보일 AI 스마트 안경은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인데, 구글의 확장현실(XR) 운영체제를 활용한 AI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구찌는 주요 명품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AI 스마트 안경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메타와 에실로룩소티카가 함께 내놓은 레이밴 스마트 안경과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구찌의 이번 AI 스마트 안경 출시는 최근 부진했던 실적을 반등시키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AI 스마트 안경 시장은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이 870만 개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데 메오 CEO는 “내년 출시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출시 시기도 밝혔고 “구찌는 105년이라는 시간 동안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몇 가지 미적 정체성을 확고히 정립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다극화된 세계에 맞추어 여러 측면에서 우리의 모델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명품 브랜드가 호주에서 알래스카까지 모든 곳에 똑같은 콘셉트를 내놓는 것은 적절한 일이 아니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은 그럴 거다”고 이야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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