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GPT’ 개발… 시공 오류 줄이고 업무 속도 ‘업’

  • 동아일보

[미래 100년을 이끌 건설 기술]

우미건설은 올해 경영 방침을 ‘핵심 역량 고도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체제 확립’으로 정했다.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전문 역량 강화를 통해 시너지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린’을 앞세워 전국에 11만여 채를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세대 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폐열을 난방에 재활용하는 ‘에어 클린 시스템’과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홈닉’을 도입했다. 입주민들은 ‘홈닉’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커뮤니티 예약부터 관리비 조회까지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기술을 도입해 효율성도 증대했다. 시공 분야에서는 협력업체와 설계 단계부터 원 팀을 이뤄 설계·공정 관리를 최적화하는 ‘프리콘’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건설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 발주자·설계사·시공사 등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설계·비용·공정·품질을 가상으로 검증·조정하는 사전 시공 방식이다. 시공상 불확실성이나 설계 변경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어 안전관리만이 아니라 원가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시공, 설계, 안전 등 건설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건설 정보 AI ‘린 GPT’를 개발했다. 린 GPT를 현장에 도입해 본사와 현장 간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동시에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고 시공 오류를 줄이는 등 스마트 건설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또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스마트 장비를 이용해 안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강남 사옥 내에 ‘중앙관제실’을 설치해 전 현장의 위험 요소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위험 발생 시 신속한 전파와 대응이 가능하다.

현장에는 IoT 스마트 장비를 설치해 사고를 방지하며 출근부터 퇴근까지 전 과정의 안전을 모바일 환경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경영진이 직접 안전점검과 협력사 간담회를 주관하고 현장 근로자를 위한 휴식 공간 ‘기술자 린 카페’ 운영 등 감성 안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복합개발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는 디벨로퍼 신영과 함께 광주 옛 방직공장 부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약 4300가구 규모 주거시설과 함께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특급호텔, 업무·상업시설, 역사공원을 결합한 초대형 도심 복합개발 사업이다.

지난해 수주한 ‘화성동탄2 의료복합 패키지 사업’은 700병상 이상 규모의 최상급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회복기 재활병원, 노인복지주택, 오피스텔 등으로 이뤄진 복합 의료 캠퍼스 조성 사업이다. 우미건설은 향후 시니어 시설 운영까지 수행하며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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