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올해 1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실시한 2025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받아 든 성적표다. 국내 철강사 중 이 등급을 받은 회사는 현대제철이 유일하다.
CDP는 주요 글로벌 기업의 환경경영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국제 비영리 평가기관이다. 특히 이곳에서 실시하는 기후변화 대응 및 물 안보 분야의 평가는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현대제철이 받은 ‘리더십 A-’ 등급은 기후변화 대응 체계와 실행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부여된다. 현대제철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분석 결과에 따른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보다 한 등급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 측은 “특히 올해 평가에서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폭염 등 물리적 리스크 식별 및 재무 영향 분석, 리스크 분석과 연계된 기업 전략 수립 및 추진 성과, 공급망 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정책 고도화 및 공급망 실사 전문성 확보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최근 기존 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 저감 강판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
2023년 4월부터 당진제철소의 전기로를 활용해 생산성을 테스트하는 등 오랜 기간에 걸쳐 연구개발을 해 온 제품이다.
여기에 더해 현대제철은 고객사 평가와 강종 승인 절차를 병행해 양산을 시작한 탄소저감강판 2종을 비롯해 총 25종의 강종 인증을 완료했다. 올해 안으로 이 인증을 53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도 대비해 현지 고객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안정적 공급 환경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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