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국가유산청 및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독립 문화유산과 국가유산 보호 기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이번에 기증한 유물은 독립유공자 해공 신익희 선생의 친필 휘호인 ‘유자만영금 불여교일경(遺子滿籝金 不如敎一經)’이다. 이는 고려시대 학자 둔촌 이집 선생의 시구를 인용한 것으로, ‘자손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제대로 된 공부와 바른 가르침을 주는 것이 훨씬 더 큰 유산이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유물은 스타벅스의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환구단점)에서 마련된 국가유산 보호 기금으로 전달됐다. 스타벅스는 현재 11개의 커뮤니티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매장에서 고객이 구매하는 제품당 300원씩 기금을 적립해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문화유산국민식탁에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전달한 누적 기금은 총 13억 원에 이른다. 스타벅스는 2024년부터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앞으로 5년간 총 10억 원 규모의 국가유산 보호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독립문역점과 환구단점의 8월 한 달간 수익금 전액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지원금으로 전달하고, 환구단점에서 조성한 기금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 장학금 3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한국고문헌연구소 서수용 소장은 유물 전달식에서 ”이번에 전달된 친필 휘호에는 교육을 통해 민족의 기틀을 바로잡고자 했던 신익희 선생의 신념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독립 문화유산의 가치가 후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 보호를 실천하는 스타벅스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