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과제를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하는 ‘K문샷’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다. 첨단바이오, 미래에너지, 피지컬AI 등 8개 분야 과제를 2035년까지 AI로 해결하는 게 목표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25일 열린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시대 과학기술 경쟁력 대도약을 위한 K문샷 추진전략’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K문샷은 AI 역량을 모아 과학기술 국가 난제에 도전하는 범국가 프로젝트다. 미국이 AI 개발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제네시스 미션’ 을 참고해 ‘한국판 제네시스 미션’으로도 불린다.
이번에 의결된 K문샷 추진전략은 AI를 활용해 국가 과학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국가적 미션을 해결하는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전략은 구체적으로 가칭 ‘국가과학AI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연구데이터, 그래픽처리장치(GPU) AI모델, 자율실험실 등 과학기술 AI 핵심 자원을 통합하고 산학연 삼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슈퍼컴 6호기와 정부 구매분 등을 합쳐 GPU 총 8000장 이상을 과학연구 전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두번째 전략은 피지컬AI, 우주, 반도체, 양자 등 8대 핵심 분야 12대 국가적 미션을 과학기술과 AI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미션별로 책임과 권한을 부여한 PD(Program Director)를 임명하고, 행정력과 예산 등 자원을 집중 지원하는 PD 중심 책임운영체계를 구축해 2035년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게 목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다음달 중으로 전담지원기관과 PD를 지정하고 K문샷 지원단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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