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정해진 일정에 얽매여 유명 관광지를 따라다니는 패키지여행 대신 전 세계 아름다운 명산을 걷는 ‘트레킹’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트레킹은 전문적인 등산 기술이나 기반 지식이 거의 없어도 즐길 수 있는 산악 여행을 일컫는다. 정상을 오르는 목적이 아닌 산에서 바라보는 경치를 위주로 즐기는 야외 활동이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키나발루산, 후지산, 알프스 등 명산을 오르는 것은 전문 산악인만의 영역이 아니라 3∼4주 동네 뒷산을 오르내리는 준비만으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해외 트레킹 전문 여행사 아이엘트레킹(대표 김기만)이 전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명산을 둘러보는 인기 트레킹 상품을 출시했다.
△조지아 트레킹=새롭게 떠오르는 트레킹의 성지인 코카서스산맥의 설산을 조망하면서 걷는 9일 일정의 상품이다. 인류 최초의 와인이 탄생했다는 조지아의 와이너리 투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369만 원으로 유럽 알프스보다 저렴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6, 7, 8월 매주 수요일에 출발한다.
△히말라야 마르디히말 트레킹=유럽인들 사이에서 ‘평생에 한 번은 꼭 가 봐야 하는 코스’로 꼽힌다. 마르디히말은 안나푸르나와 마차푸라레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으며 주로 봄과 가을에 많이 오른다. 9일 일정으로 329만 원부터 판매 중이다. 4, 5월 출발이 확정됐고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네팔 푼힐 전망대 트레킹=안나푸르나의 아름다운 일출을 바라볼 수 있어 초보자들에게는 최적의 코스이다. 히말라야의 중간부에 위치해 다른 코스들보다 수월하고 시야에 장애물이 없어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마주할 수 있다. 4박 6일 일정, 229만 원으로 매주 출발한다. 이 밖에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랑탕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도 인기 있는 상품이다.
△뚜르드 몽블랑(TMB) 트레킹=유럽 알프스의 최고봉인 몽블랑은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야생화가 만발해 가장 아름다운 트레킹 여행을 할 수 있다. 이 코스는 스위스인들이 만들어낸 코스로 가파르고 미끄러운 이탈리아 쪽의 몽블랑 트레킹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9일 상품 559만 원으로 6월 15일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출발한다.
△키나발루산 트레킹=동남아 최고봉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키나발루산은 태초의 순수한 자연을 간직하고 있으며 하루에 130명만 등반하도록 엄격하게 제한한다. 5일 일정이며 가격은 189만 원부터다.
길게 다녀오는 일정이 부담스럽다면 3일, 4일 일정의 일본 후지산, 중국 호도협 옥룡설산 트레킹을 추천한다. 일본 후지산(3일)은 7, 8월 매주 토요일 출발하며 조기 예약 할인으로 109만 원이다. 중국 호도협 옥룡설산(5일)은 159만 원부터다.
이 밖에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와 탄자니아 초원의 ‘세렝게티 사파리 투어’와 남미의 ‘잉카트레일 파타고니아’ 트레킹 또한 인기 있는 지역이다.
아이엘트레킹 관계자는 “전문 트레킹 인솔자와 함께하는 해외 트레킹은 이색적이고 멋진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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