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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매머드커피 새 사모펀드 품에, 메가커피는 사명바꿔…새해 외식가 ‘지각변동’
뉴시스(신문)
입력
2026-01-10 13:37
2026년 1월 10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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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자본 유입에 커피·치킨 구도 변화
시장 확장 전략 놓고 기업 경쟁 심화 전망
ⓒ뉴시스
국내 외식업계가 새해를 앞두고 대대적인 지형 변화를 맞고 있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부터 글로벌 외식 브랜드까지 사모펀드(PE) 자본 유입과 기업 구조 재편이 이어지며 외식 시장 경쟁 구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 운영사 앤하우스는 최근 법인명을 엠지씨(MGC)글로벌로 변경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이번 사명 변경은 메가MGC커피 운영사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사명에 ‘글로벌’을 명시한 만큼 향후 해외 진출과 브랜드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엠지씨글로벌은 지난해 3월 김대영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전환하며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했다.
김 대표는 2021년 프리미어파트너스와 함께 앤하우스를 인수한 뒤, 지난해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보유한 우선주를 모두 상환하며 우윤을 통해 지분 100%를 확보했다.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사모펀드 자본을 앞세운 인수합병(M&A)도 잇따르고 있다.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는 최근 ‘오케스트라 PE VII, L.P.’를 통해 매머드커피 운영사 매머드커피랩과 원두 로스팅 업체 서진로스터즈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머드커피랩은 전국 약 900개 가맹점을 운영하며 연 매출 약 750억원을 기록하고 있고, 서진로스터즈는 약 14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오케스트라PE는 국내 출점 확대와 운영 고도화는 물론, 일본 저가 커피 시장을 겨냥한 해외 진출 전략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외식 브랜드에서도 대형 거래가 성사됐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그룹은 최근 KFC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며 국내 F&B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인수 금액은 약 2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매각자는 2023년 KFC코리아를 인수했던 오케스트라PE다.
KFC코리아는 얌브랜즈(Yum! Brands)와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2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칼라일은 기존 경영진과 협력해 신규 출점 확대, 마케팅 강화, 국내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메뉴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칼라일이 KFC홀딩스 재팬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얌브랜즈와의 글로벌 협업 강화 가능성도 거론된다.
또 칼라일이 투썸플레이스를 성장 궤도에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KFC에서도 유사한 밸류업 전략을 적용할 것으로 보고있다.
컴포즈커피는 대부분 저가 커피 브랜드가 오너 경영 체제를 유지하는 것과 달리, 전문경영인 체제를 시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마케팅과 프랜차이즈 경험을 갖춘 김홍석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7월 컴포즈커피 사령탑에 오른 1974년생 김 대표는 삼성전자·제일기획 등 삼성그룹 계열사와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앤컴퍼니(성장전략총괄 전무), 물류기업 AJ토탈·리테일(대표) 등에서 글로벌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지난해 5월에는 필리핀 졸리비푸즈의 계열사이자 컴포즈커피 지분 100%를 보유한 졸리케이 주식회사(Jolli-K CO. LTD)에서 근무했다. 올해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매장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에서 3호점 까지 낸 컴포즈 커피는 올 상반기 대만 타이페이 내 1호점을 열고, 연내 필리핀 1호점을 론칭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리핀은 모그룹의 홈그라운드여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국내 외식 업계가 자본력과 확장성을 기준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사모펀드 자본이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브랜드 가치 제고와 글로벌 확장까지 염두에 두는 전략을 취하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외식·프랜차이즈 시장의 경쟁은 한층 격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저가 커피를 중심으로 한 가격 경쟁, 디지털 운영 역량, 글로벌 진출 여부 역시 브랜드별 희비를 가르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도 단순 점포 수 경쟁이 아니라, 자본력과 시스템, 글로벌 스케일을 갖춘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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