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 호텔들의 연이은 선택…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도 후원

  • 동아일보

(주)베스트슬립
제주신화월드 등 5성급 호텔 이어
2026 동계올림픽 매트리스 공급
싱가포르 진출-렌탈케어 출시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하이원 그랜드호텔 베스트슬립플로어,대한축구협회 공식 매트리스 계약 조인식 모습, 제주신화호텔 신화관 전경. 베스트슬립은 ‘제주 신화월드신화관’과 ‘제주신화월드서머셋’에 시그니처 라인 ‘Z시리즈’ 매트리스를 공급했다. 베스트슬립제공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하이원 그랜드호텔 베스트슬립플로어,대한축구협회 공식 매트리스 계약 조인식 모습, 제주신화호텔 신화관 전경. 베스트슬립은 ‘제주 신화월드신화관’과 ‘제주신화월드서머셋’에 시그니처 라인 ‘Z시리즈’ 매트리스를 공급했다. 베스트슬립제공


국내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5성급 호텔 수준의 수면 환경을 가정에 구현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단순한 마케팅 문구가 아닌 실제 호텔급 품질을 증명할 수 있는 브랜드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신혼부부와 30∼40대 가구를 중심으로 ‘수면의 질’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매트리스는 단순한 침구를 넘어 건강 투자의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수십 년간 호텔업계가 검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신뢰를 쌓아온 강소기업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입소문이 만든 성과, 제주신화월드가 먼저 찾았다

1989년부터 37년간 오직 매트리스 하나에 집중해온 베스트슬립(대표 서진원)이 올 한 해 호텔 공급 실적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았다. 제주신화월드를 비롯해 20여 곳의 국내외 호텔과 프리미엄 숙소에 제품을 공급하며 단순한 납품을 넘어 ‘호텔이 선택한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 수십 년간 특급 호텔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켜온 기술력이 업계 내 신뢰로 축적되면서 얻은 결과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5성급 호텔 ‘제주신화월드 신화관’과 ‘제주신화월드 서머셋’에 시그니처 라인 ‘Z시리즈’ 매트리스를 공급한 사례다. 여의도 면적의 80%에 달하는 부지에 신화관·메리어트관·서머셋·랜딩관 등 4개 호텔과 카지노, 어트랙션을 갖춘 제주신화월드는 국내를 대표하는 복합 리조트다.

이곳에서 신화관은 프리미엄 가족 여행 공간으로, 서머셋은 대가족을 위한 풀옵션 콘도미니엄으로 각각 포지셔닝하며 여행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 두 호텔이 수면 환경 개선을 위해 베스트슬립을 선택한 배경에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최고의 숙면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베스트슬립이 호텔업계에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이유는 명확하다. 이 회사는 2011년부터 샹그릴라, 더 플라자, 쉐라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하얏트, 소피텔 레전드, 벨라지오, 힐튼, 반얀트리, 월도프 아스토리아, 메리어트, 웨스틴, 리츠칼튼, 마리나베이샌즈 등 전 세계 15개국, 43개 도시의 120개 이상의 특급 호텔을 직접 방문했다.

단순히 숙박하는 수준이 아니라 각 호텔 매트리스의 구조와 소재, 쿠션감과 지지력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데이터화했다. 특히 주요 호텔에서 받은 영감은 체계적인 연구를 거쳐 Z시리즈를 포함한 프리미엄 매트리스 설계에 실제로 반영됐다.

‘5성급 호텔 침대’라는 표현이 베스트슬립에는 단순한 광고 문구가 아닌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 세계 특급 호텔을 직접 발로 뛰며 수집한 데이터와 완벽한 수면을 향한 집념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철학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텔업계의 실질적 인정을 받으며 시장에서 차별화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제주 외 지역에서도 성과는 꾸준히 이어졌다.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서 루프톱 수영장으로 명성을 쌓은 ‘베이몬드 호텔’, 포항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프리미엄 숙소 ‘이스케이프’, 사계절 휴양지로 사랑받는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 동해안 속초 ‘마리나베이’, 남해안 거제 ‘카나리아’ 등 전국 주요 관광지의 프리미엄 숙소들이 베스트슬립을 선택했다. 여행 트렌드가 관광에서 휴식으로 이동하면서 숙박시설들이 수면 환경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현재도 다수의 5성급 호텔 및 특급 호텔과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현지 선수촌 숙소까지 책임진다

베스트슬립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식 침대 매트리스’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내년 2월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현지 숙소에 매트리스와 베개, 침구류 일체를 공급할 계획이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선수 특화 제품을 제공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발휘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천·평창·태릉 국가대표 선수촌에는 베스트슬립의 최상급 사양 침대와 매트리스가 설치돼 있다. 대한체육회로부터 ‘침대 및 매트리스 부문’ 공식 파트너사로 지정받은 베스트슬립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과 휴식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최적의 수면 환경을 조성해왔다. 선수들은 이 환경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동계올림픽 출전을 준비 중이다.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은 베스트슬립에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사명이다. 선수들의 수면은 훈련만큼이나 경기력에 직결되는 요소다. 특히 타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경우 낯선 환경과 시차 적응이 선수들의 컨디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베스트슬립은 선수들이 평소 선수촌에서 경험하던 안락한 수면 환경과 동일한 편안함을 현지에서도 제공함으로써 환경 변화로 인한 컨디션 저하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파리올림픽 당시에도 베스트슬립의 대응은 빛을 발했다. 전 세계적 이상 고온 현상과 파리 숙소의 에어컨 사용 제한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회사는 쿨링 토퍼와 쿨링 베개를 긴급 제작해 현지로 보냈다. 여기에 수면 안대·귀마개·수면 양말로 구성된 슬리핑 키트까지 추가 지원하며 선수들이 폭염 속에서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당시 선수단으로부터 “낯선 곳에서도 집처럼 편하게 잘 수 있었다”는 반응을 얻었고 이러한 경험은 이번 동계 올림픽 준비에도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

실제로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목표로 했던 금메달 5개를 크게 웃도는 총 1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철저한 준비가 만들어낸 성과지만 최적의 수면 환경 조성이 컨디션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스트슬립은 대한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의 경우 동계 종목 특성상 추운 환경에서의 보온성과 근육 회복을 돕는 체압 분산 기능이 핵심이다. 베스트슬립은 현지 기후와 숙소 환경을 사전 분석해 최적화된 제품을 준비 중이다. 올림픽 기간 내내 선수들의 수면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현지 종합 지원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축구국가대표팀과의 동행, 2029년까지 이어진다

베스트슬립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침대 매트리스’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19일 대한축구협회(KFA)와 침대 매트리스 및 수면 솔루션 제공에 대한 공식 협찬 계약을 체결하고 2029년까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을 후원하기로 했다.

충남 천안에 올해 공식 개관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이러한 파트너십의 핵심 거점이다. 한국 축구의 새 요람이 될 이곳은 대표팀 숙소동을 비롯해 총 11면의 축구장과 다양한 생활체육시설, 축구 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선 국내 최대 규모의 축구 전용 시설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축구국가대표팀의 훈련 및 숙영 시설로 조성된 이곳 숙소 82실 전체에 베스트슬립의 최상위 모델 ‘Z11’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을 포함해 각종 침구류 공급이 완료됐다.

Z11은 베스트슬립이 11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하이엔드급 제품으로 두 개의 독립 스프링이 적층 구조를 이룬 ‘듀얼 셀코일’이 탑재돼 탁월한 지지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1억 원대 유럽 명품 침대에 주로 사용되는 최고급 소재 ‘말총 패드’와 ‘메리노 울’이 내장돼 우수한 통기성과 흡습성을 자랑한다.

축구는 강도 높은 훈련과 경기로 인해 근육 피로가 누적되는 종목이다. 특히 국가대표급 선수들은 리그와 국가대표 경기를 병행하며 연중 과밀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런 상황에서 양질의 수면은 근육 회복과 컨디션 유지를 위한 필수 요소다.

서 대표는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축구 국가대표는 모두 월드클래스의 세계적인 선수들”이라며 “이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최고급 사양과 품질을 갖춘 제품들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수면 환경 개선을 위해 맞춤형 토털 슬립 솔루션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베스트슬립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제품 점검과 교체, 수면 컨설팅 제공 등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통해 축구국가대표팀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년 ‘지속 성장’ 원년, 글로벌 진출부터 렌털케어까지

올 한 해 베스트슬립의 행보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지속 성장’이다. 국내 호텔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제조 중심에서 토털 수면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싱가포르 1호점 오픈이 가장 큰 성과다.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 중심 상권 오차드에 위치한 더 케세이 쇼핑몰에 연 글로벌 1호점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K-매트리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쇼케이스로 기능하고 있다. 또한 일본·호주·미국 등 해외 프리미엄 숙소로 공급처를 확대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6월 론칭한 ‘렌탈케어 서비스’가 시장의 호응을 얻었다. 월 3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이 서비스는 60개월 계약 종료 후 소유권이 이전되는 구조로 ‘무이자 부담, 무보증금, 무불면 걱정’이라는 3무 정책을 내세워 신규 고객 유입을 크게 확대했다. 숨겨진 이자나 복잡한 약관 없이 일시불 가격을 60개월로 나눈 투명한 요금 체계가 신뢰를 얻은 비결이다.

5성급 호텔 ‘하이원 그랜드호텔’의 ‘베스트슬립 플로어’를 기존 22층에 이어 17층까지 확대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 5성급 호텔에서 특정 브랜드가 객실 전체를 전담하는 드문 사례로 베스트슬립의 숙면 객실은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추가 확장을 이끌어냈다.

제품 리뉴얼도 돋보였다. 업그레이드된 ‘티타늄-실리콘 강화 스프링’을 적용해 복원력과 내구성을 끌어올렸고 스프링 품질 보증 기간을 제품에 따라 최소 15년에서 최대 33년으로 대폭 연장했다. 미국, 독일, 일본 등에 출원한 국제 특허와 300건 이상의 국내 특허청 등록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기술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베스트슬립 경기 수지점 쇼룸 전경.
베스트슬립 경기 수지점 쇼룸 전경.

2026년, 평생 수면 관리 파트너로 진화한다


베스트슬립은 내년에도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간다. 호텔 공급 확대와 토털 수면 솔루션 기업으로의 확고한 자리매김이다.

호텔 부문에서는 현재 협의 중인 다수의 5성급 호텔 및 특급 호텔 계약이 성사될 경우 호텔업계 내 입지가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토털 솔루션 부문에서는 구독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렌탈케어 서비스의 제품군을 늘리고 정기적인 매트리스 케어를 결합한 맞춤형 패키지를 고도화해 고객 평생 수면 관리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매트리스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수면 위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파트너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베스트슬립 렌탈케어
베스트슬립 렌탈케어

미국·독일·일본 등에 출원한 국제 특허와 300건 이상의 특허청 등록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베스트슬립은 국내 매트리스 공장 중 약 7%만 보유하고 있는 KS 인증 자체 공장에서 제품을 직접 생산한다. 중간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국 43개 직영 쇼룸에서 공장도가로 판매하는 직접 유통 구조도 가격경쟁력의 원천이다.

37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호텔업계가 인정한 품질,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베스트슬립이 ‘세상 사람들의 깊은 잠을 돕습니다’라는 기업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오로지 연구로 증명해온 37년… 호텔서 인정한 기술력이 자산”
서진원 베스트슬립 대표 인터뷰

서진원 베스트슬립 대표는 올해를 ‘신뢰의 해’로 정의했다.

5성급 호텔 계약 체결 당시의 소회를 묻자 “37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며 “특히 5성급 호텔 관계자들 사이에서 제품의 품질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호텔 측이 먼저 Z시리즈 매트리스의 제조 공장을 수소문해 제품 공급을 요청해 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고 답했다.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서 대표는 ‘데이터 기반의 연구’를 꼽았다. 2011년부터 하얏트, 샹그릴라, 리츠칼튼 등 세계 120개 특급 호텔을 직접 방문해 각 매트리스의 스프링 구조와 쿠션층 소재, 밀도까지 세밀하게 측정하고 기록했다는 것이다.

서 대표는 “우리나라 최고의 호텔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전 세계 유수의 호텔에 직접 투숙하며 매트리스를 분석했다”며 “스프링 구조와 내장재 레이어, 쿠션감은 물론 수면 환경 전반을 15년 넘게 연구하고 이를 데이터로 축적해 세계 최고급 호텔 매트리스의 편안함을 그대로 구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축적한 데이터는 실제로 제품 개발의 기초가 됐다.

내년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선수단 지원에 대해선 각별한 사명감을 드러냈다. “선수들이 훈련에 쏟은 땀이 타국의 낯선 침대 때문에 물거품이 돼선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파리올림픽 당시 4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쿨링 제품을 긴급 제작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환경이 달라져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론칭한 렌털케어 서비스는 시장 변화에 대응한 전략적 결정이었다. “좋은 제품을 원하지만 목돈 부담이 큰 고객들이 많았습니다. 투명한 구조로 신뢰를 얻자는 게 출발점이었죠.” 론칭 이후 구독 고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을 두고 그는 “시장의 긍정적 반응”이라고 해석했다.

내년 목표에 대해선 “매트리스를 파는 회사에서 고객의 수면 문제를 해결해주는 토털 슬립 솔루션 제공자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매트리스 정기 케어를 결합한 구독 모델 고도화, 글로벌 영향력 확대 등을 구체적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37년 노하우와 300건 이상의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을 무기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수면 혁신을 이끄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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