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센트럴자이 44가구에 2만1432명 청약…487대 1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17일 16시 52분


서울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에 2만 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이 400대 1을 넘겼다. 10·15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로 현금이 필요하지만,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면서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역삼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 결과 44채 모집에 2만1432명이 신청해 평균 48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59㎡의 경쟁률이 1692.3 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용 84㎡A(467.5 대 1), 84㎡D(154 대 1), 84㎡C(141 대 1), 84㎡B(115.5 대 1), 122㎡(109.6 대 1) 순이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전용 59㎡가 20억1200만 원, 전용 84㎡는 26억9700만 원~28억1300만 원, 122㎡은 37억98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달 이 단지 인근에 있는 역삼푸르지오 전용 59㎡가 29억6000만 원에 매매된 것을 고려하면 10억 원 가까운 차익이 예상된다. 다만 규제 10·15 대책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15억 원 초과 25억 원 이하 주택은 4억 원, 25억 원 초과 주택은 2억 원으로 제한된다. 역삼센트럴자이는 15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43채 모집에 총 1만1007명이 신청해 255.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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