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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새 54조 껑충” SK하이닉스, 시총 5위 한화에어로만큼 몸집 불렸다
뉴스1
입력
2025-09-16 09:27
2025년 9월 16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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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240조 돌파…외인 10거래일 연속 순매수
삼성전자·SK하닉, 코스피 비중 격차 8.3%p→7.6%p로 축소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뉴스1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거의 2주 동안 쉴 틈 없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은 54조 원 넘게 불어났고 삼성전자(005930)와 코스피 비중 격차는 6.5%포인트(p)로 축소됐다.
10거래일 연속 상승세…처음으로 ‘34만닉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00원(0.76%) 상승한 33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 기간 총 29.30% 오르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전날 장중에는 34만 1500원까지 치솟으면서 상장 이후 처음으로 ‘34만닉스’를 터치하기도 했다.
10거래일 동안 시총은 54조 6002억 원가량 증가하며 처음으로 240조 원을 돌파했다.
이달 1일 종가 기준 186조 3686억 원이었던 시총은 현재 240조 9688억 원을 기록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시총 5위·50조 8415억 원) 몸집만큼 추가로 불어난 것이다.
주가 상승을 이끈 주체는 외국인투자자다. 외국인투자자는 10거래일 동안 SK하이닉스에 대해 연일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조 4184억 원어치 사들였다.
기관투자자도 911억 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는 홀로 2조 4289만 원어치 순매도했다.
하이닉스 29% 오를 때 삼성전자 13% 올라
최근 SK하이닉스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삼성전자와 코스피 시총 비중 격차는 7.6%p 수준으로 좁혀졌다.
이달 1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 시총 비중(15.5%)은 SK하이닉스(7.2%)를 8.3%p 상회했다.
SK하이닉스가 최근 10거래일 동안 29.30% 상승률을 기록할 때 삼성전자는 13.17% 오르는 데 그치면서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두 종목의 비중 격차도 줄었다.
전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 시총 비중은 16.2%, SK하이닉스 시총 비중은 8.6%로 두 종목 격차는 7.6%p로 축소됐다.
증시 전문가는 SK하이닉스의 깜짝 실적(실적 서프라이즈)을 기대하면서도 단기 주가 급등에 대해서는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유악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이 기존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 개선과 가격 상승도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최근 며칠간 주가 상승 강도는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현 주가에서는 ‘HBM 경쟁 심화’,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범용 서버 디램(DRAM) 시장 진입’ 등의 우려를 감안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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