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미리 준비하자”…대형마트 빅3, 선물세트 사전예약 할인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21일 11시 30분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선물세트 사전예약 경쟁에 나섰다. 가성비를 앞세운 실속형 구성과 강화된 사전 예약 혜택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추석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카드로 구매 시 상품별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 원의 신세계상품권도 증정한다. 예약 시점이 빠를수록 상품권 혜택 규모는 더 커진다.

세트 구성은 과일의 경우 3~4만 원대 사전예약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대표 품목인 배는 가격을 지난해 추석보다 약 10% 낮췄다. 축산 품목도 할인 폭을 넓혔다. 한우 냉동 갈비 세트인 ‘피코크 한우갈비 세트 2호(1등급 이상 갈비 800gx3, 양념3팩)’와 ‘피코크 한우 갈비살 구이 세트(1등급 이상 갈비살 400gx4)’는 20% 할인해 각각 17만4400원, 15만84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도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는다. 1차 사전예약 기간(8/14~9/12)에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150만 원 상당의 롯데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2차(9/13~19), 3차(9/20~26) 기간에는 각각 최대 100만 원, 50만 원의 혜택이 적용된다.

추석 선물세트는 실속형과 프리미엄을 포함해 총 800여 종을 마련했다. 과일 세트인 ‘충주사과, 천안배’와 ‘프라임 사과, 배’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1만 원 할인해 각각 6만9900원, 6만5900원에 판매한다. 축산 품목 중 ‘한우 실속 정육세트’와 ‘알뜰 한우갈비세트’는 3만 원 할인해 각각 9만90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다음 달 26일까지 ‘2025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상품 수를 카테고리별로 5% 확대하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체 품목의 약 64%는 3만원 이하 실속형으로 구성하고, 10만원 대 이상 고가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47%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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