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동산회사 우미건설(대표이사 총괄사장 배영한)은 ‘선도적인 일류 종합 부동산 회사’를 비전으로 부동산 개발에서 건설과 운영·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이다.
2025년에는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역량 최적화를 위해 △성장 사업의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 역량 고도화 △수익 모델 다각화를 통한 신사업 벨류체인 확대 △업무 전문성 제고를 위한 프로페셔널 인재 육성 △경영 리스크 및 준법 경영 관리 강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아파트 브랜드 ‘린’ 리뉴얼, 상품성 강화
우미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린’을 앞세워 전국에 11만여 가구를 공급해왔다. 2024년에는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을 단행해 상품성을 높였다. 새로운 린은 △퓨어 라이프(공간에 대한 기준 제시) △퓨어 엑설런스(전문성에 기반한 고품질) △퓨어 하트(고객을 대하는 진솔한 자세)를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주거의 본질적인 기능에 충실하고 간결한 디자인을 가진 주거 상품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다.
최근에는 세대 내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저감해주는 ‘에어클린 시스템’과 스마트폰으로 단지와 집 안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린’을 도입했다. 에어클린 시스템은 집 안, 커뮤니티 시설, 엘리베이터 등에 설치돼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폐열을 회수해 난방에 활용한다. 스마트 린을 사용하면 커뮤니티 시설 예약, 관리비 확인부터 세대 조명, 난방 등의 조절도 가능하다.
신기술 도입 및 투자로 효율성 증대
시공 분야에서도 협력업체와 설계 단계부터 하나의 팀을 구성해 설계·공정관리의 최적화를 추구하는 방식인 프리콘을 도입했다. 시공상 불확실성이나 설계 변경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어 안전 관리뿐 아니라 원가절감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우미건설은 프롭테크 등 스타트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기업이기도 하다. 설계 자동화 BIM(빌딩 정보 모델링) 솔루션을 개발하는 ‘창소프트I&I’, 3D 디지털트윈 플랫폼 ‘큐픽스’, AR·XR 콘텐츠 기반 메타버스 기업 ‘애니펜’, 홈 IoT 제품 개발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퀄’ 등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자산운용사와의 협력 강화
부동산 자산운용사 투자를 통한 사업권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이를 위해 이지스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 캡스톤자산운용 등과 함께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019년에는 물류센터 개발 펀드인 케이클라비스이천피에프브이제7호에 투자하고 물류센터 시공에도 직접 나섰다. 2020년 준공한 이 물류센터는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신원리에 위치하며 전층 상온창고,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만9500㎡ 규모다.
2020년 4월에는 퍼시픽투자운용이 조성하는 부동산 펀드에 우미건설이 앵커 출자자로 참여해 도곡동에 위치한 ‘SEI타워’와 삼성역에 위치한 ‘글라스타워’ 지분을 인수했다. 우미건설은 인수 후 본사를 SEI타워로 이전하며 강남 시대를 개막했고 이름도 ‘린스퀘어’로 변경했다.
대규모 수주 사업 성공
수주 사업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2024년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고덕국제화신도시 ‘패키지형 공모사업’ P1과 상봉역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고덕국제화신도시 패키지형 공모사업은 설계공모사업 3개 블록, 민간참여사업 3개 블록 등 총 6개 블록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사업비 약 2조 원, 4145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상봉역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모아타운으로 확장이 예상되는 정비사업이다. 향후 용도지역 상향, 정비기반 시설 개선 등으로 노후 저층 주거지가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바뀌게 된다. 수주 금액은 약 759억 원 규모이며 향후 모아주택으로 확장될 경우 1581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자산관리 사업 확장… 상업시설 운영 강화
우미건설은 자산관리 회사인 우미에스테이트를 설립하고 임대·관리·운영 전 부문에서 더욱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7개 단지 약 5000가구의 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으며 향후 약 1만3000가구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오피스와 복합쇼핑몰 ‘레이크꼬모’, 코리빙 ‘디어스판교’ 등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수요가 확대될 시니어 사업에 대한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
상업시설 운영도 눈에 띈다. 우미건설은 ‘레이크꼬모 동탄’을 비롯해 ‘파크블랑’ ‘앨리스빌’ ‘브릭스톤’ 등의 상업시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의 주상복합시설 내 상업시설 레이크꼬모 전체 면적의 70%를 직접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 레이크꼬모는 복합상업공간으로 동탄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지하 3층에서부터 지상 3층, 총 6개 층, 전용면적 2만3100㎡ 규모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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