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가득 골목길, 하루 새 ‘꽃밭’으로 탈바꿈한 사연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5월 10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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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꽃밭(꽃BAT)’ 조성을 위해 BAT로스만스 임직원들이 식물을 식재하고 있다.
BAT로스만스가 도심 골목길을 정화하고 꽃밭을 조성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BAT로스만스는 지난 9일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가득했던 서울 중구 골목길을 꽃밭으로 변화시키는 ‘꽃밭(꽃BAT)’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

BAT로스만스가 ESG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꽃밭 캠페인은 골목 곳곳에 꽃밭을 조성해 쓰레기 버리는 행위를 스스로 자제하게 만들어 지역사회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BAT로스만스는 지난해 꽃밭 캠페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특별시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서울 중구청과도 협업해 실제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을지로, 명동, 흥인동 등의 지역을 선정했다.
지난 9일, BAT로스만스 임직원들이 서울 중구의 골목길에 ‘꽃밭(꽃BAT)’을 조성했다.

이번 행사에는 BAT로스만스의 임직원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쓰레기 무단 투기로 민원이 잦던 골목길에 영산홍, 일일초, 회양목 등 봄을 상징하는 꽃과 식물을 심었다. BAT로스만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20개의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영재 BAT로스만스 사장은 “꽃밭 캠페인은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라며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아름다운 지역 가꾸기에 동참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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