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도시락, 신규 가맹점 오픈 200% 증가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3월 26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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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솥도시락
사진제공=한솥도시락
“창업 불경기 속 한솥 성장 비결은 ‘상생’과 ‘윤리경영’”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올 1월 오픈한 신규 가맹점의 수가 전년 대비 약 2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2023년 창업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체 창업 비율이 전년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듯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한솥도시락의 가맹점 출점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부분은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회사 측은 간편식과 도시락 시장의 꾸준한 성장도 있지만, 무엇보다 한솥도시락의 ESG 경영을 바탕으로 하는 ‘본부와 가맹점 간 상생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가맹점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상생 경영’과 ‘윤리 경영’을 앞세워 가맹점과의 끈끈한 스킨십을 유지해왔고, 그 결과 '본부에 대한 신뢰와 파트너십'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한솥도시락의 전국 약 800여개 가맹점 중 ‘장기 운영 점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의 비율이 74%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고, 10년 이상 ‘장기 운영 점포’ 비율은 48%, 20년 이상 지속하는 비율도 11%에 달했다.

30년 이상 점포와 함께하고 있는 가맹점주들도 있다. 한솥도시락이 올해로 만 30년을 맞은 부분에 비추어 보았을 때 창업 초기부터 역사를 함께해 온 점주들이다. 한솥도시락은 이들을 위해 지난해 ‘30년 밥친구 동창회’를 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불경기, 고물가 등 여러 힘든 고비와 시간 속에서도 한솥도시락은 본부와 점주 간 상생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솥도시락은 가맹점과 고객 이익 향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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