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퀄, 반려동물 품종별 맞춤… 종합영양제 5종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3월 18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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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정확하게 맞춤 영양성분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

이퀄은 18일 반려동물 품종별 맞춤 종합영양제 5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강아지인 ▲몰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골든래트리버와 고양이 코리안숏헤어까지 총 5종의 맞춤 종합영양제를 품종별로 출시했다고 한다.

이퀄은 반려동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펫의 대표 브랜드로, ‘동물도 사람과 같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1:1 맞춤케어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인들은 반려동물들과 의사소통이 쉽지 않기 때문에 잘 보살피고 있는지, 케어 과정에 대한 불안감이 항상 있을 수 있다. 반려동물의 종별 특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맞춤케어 방법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다.

이퀄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사람보다도 종에 따른 극단의 유전형질을 가지고 있기에 평균적인 영양제가 존재하기 어렵다. 반려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사료, 용품, 영양제 등에서 ‘맞춤형’이 붐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 우리는 이 분야가 그리 활발하지 못하다. 유전적 특성이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반려동물도 안전하고 정확하게 맞춤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품종별 맞춤 종합영양제를 출시했다”라고 전했다.

황보현 이퀄 대표는 “종별로 성분, 함량, 섭취량, 크기 등을 딱 맞추었기 때문에, 다른 품종에 먹이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이제 반려동물은 자신에게 딱 맞춘 종합영양제를 먹을 수 있으며, 반려인도 이제는 안쓰러움을 느끼지 말고 자부심을 느끼셔도 좋다. 서비스와 영양제 설계는 미국 영양학 수의사를 포함하여 6명의 수의사가 참여했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등이 투자했으며, 영양제 생산은 차바이오, 코스맥스와 함께 손을 잡았다. 이번에 출시한 5종 이외에도 계속해서 품종을 늘리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종합영양제는 치아가 약한 동물들도 편하게 먹기 좋은 말랑한 츄어블 제형으로 제작되었으며, 부형제(약제를 먹기 편리하게 더해지는 물질)는 최소화하고 저 알레르기 원료를 사용하는 등 설계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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