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두산,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2배 이상 자금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4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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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2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총 500억 원 모집에 122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 원 모집에 660억 원, 3년물 100억 원 모집에 56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두산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90bp, 3년물은 ―12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1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두산은 최대 1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두산그룹의 지배회사인 ㈜두산은 자회사로부터 배당수익, 브랜드 수수료를 받는 한편 전자기판소재, 정보통신 등의 자체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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