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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유 소비, 4년만에 최대…“해외여행 급증 덕분”
뉴시스
업데이트
2024-02-28 13:45
2024년 2월 28일 13시 45분
입력
2024-02-28 13:44
2024년 2월 28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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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31만5000배럴…2020년 1월 이후 최대
지난달 여객수 2019년 1월 대비 91% 회복률
수출도 큰 폭 늘어…올해도 견조한 수준 이어간다
지난달 국내 항공유 소비량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해외여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모양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항공유 소비량은 331만5000배럴(Bbl)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본격화 직전인 지난 20201년 1월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다.
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보복 수요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여객 수는 877만8739명으로 전년 동기 548만5206명 대비 60% 증가했다. 2019년 1월 여객 수와 비교할 때 회복률은 91%다.
실제 팬데믹 기간에 해외여행 수요가 위축됐던 당시 항공유 소비량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월별 평균 소비량은 323만6000배럴이었으나, 2020년 3월부터 2022년 4월까지는 단 한 차례를 제외하면 100만배럴를 웃도는 수준에 그쳤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해외여행이 기지개를 켠 지난 2022년 5월부터는 월별 소비량이 200만배럴을 넘었으며 지난해 7월이 돼서야 300만배럴을 돌파했다.
이처럼 항공유 소비가 늘자 항공유 생산도 큰 폭 증가했다.
지난달 항공유 생산량은 1161만8000배럴로 전년 동기 950만4000배럴 대비 22.2% 늘었다.
해외여행 정상화에 따라 항공유 수요는 올해도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내 정유사는 대부분 수출보다 항공사에 직접 공급해주는 형태로 수익을 올려 국내에서 출발·도착하는 여객기 편수가 많아질수록 정유사의 항공유 수익도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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