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대한항공, 회사채 수요예측서 3배 이상 자금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0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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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총 2500억 원 모집에 754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2560억 원, 3년물 1300억 원 모집에 3590억 원, 5년물 300억 원 모집에 139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대한항공은 2년물과 3년물에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를, 5년물에 ±20bp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41bp, 3년물은 ―48bp, 5년물은 ―8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대한항공은 최대 5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1962년 설립된 대한항공은 국내 1위의 국적 항공사로서 최대주주는 한진칼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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