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에코프로,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3배 가까운 자금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19일 16시 53분


에코프로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에 육박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총 1200억 원 모집에 359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5년물 600억 원 모집에 1630억 원,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196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에코프로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10bp, 2년물은 ―2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에코프로는 최대 25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1998년 설립된 에코프로는 대기오염 제어 관련 친환경 핵심 소재 및 부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2003년부터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2차전지 핵심 소재들을 단계별로 국산화해 왔다.

2016년 5월 양극재 사업 전문화를 위해 에코프로비엠을 물적 분할했고, 2021년 5월에는 대기환경 사업 전문화를 위해 에코프로HN을 인적 분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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