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식품부 차관 “설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590억 투입, 성수품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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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22일 1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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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훈 농식품부 차관 .2024.1.17. 뉴스1
한훈 농식품부 차관 .2024.1.17. 뉴스1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2일 “설 명절 국민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59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한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설 성수품 등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에서 “10대 설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고 할인을 지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의 진행상황과 물가동향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한 차관은 “설 명절을 보름 남짓 앞둔 시점에서 주요 성수품의 공급은 대체로 안정적”이라며 “가공식품·외식 물가 인상 동향도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 차관은 “다만 사과와 배는 소매가 상승폭을 도매가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강세가 지속 중”이라며 “계약재배·농협 물량 7만4000톤을 공급하고, 설 1주인 전부터는 제수용 사과·배 3개들이 90만팩에 대해 팩당 공급단가 1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수급 불안 가능성이 있는 계란은 공급량을 900톤에서 1500톤으로 확대한다”며 “배추와 무, 소·돼지고기도 공급량 확대, 할인지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한 차관은 “다음달 8일까지 590억원을 투입해 할인지원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농식품부는 설 명절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농협 및 유통업계 등과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설 성수품을 공급하고 할인지원을 강화하는 등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차관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시 하나로마트를 찾아 설 명절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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