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최대 1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총 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다음달 수요예측 및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600억 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대표주간사는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이며, 인수단은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이다. 회사채 발행 자금은 채무상환에 활용한다. 녹십자는 올해 5월 1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녹십자는 1969년 상아제약으로 설립된 상장기업이다. 2001년 녹십자에 편입된 이후 지속적인 설비 신·증설을 통해 국내 충북 청주 오창읍(혈액제제), 전남 화순군(백신제제), 충북 음성군(일반의약품), 중국 등에 생산설비를 확보하고 있다. 최대 주주는 녹십자홀딩스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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