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SK E&S, 회사채 수요예측서 ‘1.5조’ 자금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17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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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5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총 3000억 원 모집에 1조510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3년물 2300억 원 모집에 1조900억 원, 5년물 700억 원 모집에 42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SK E&S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8bp, 5년물은 ―1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이달 2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 E&S는 최대 5000억 원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1999년 1월 SK계열 도시가스사업 중간지주회사로 설립된 SK E&S는 2011년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을 통해 발전 부문 사업 비중이 확대됐다. 최근 국내외 LNG터미널 투자 및 가스전 개발 등 LNG 밸류체인 전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수소사업, 신재생 발전 및 에너지솔루션 등 신사업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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