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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폭설에 과일·채솟값 ‘비상’…설 앞두고 서민 부담 가중
뉴스1
입력
2024-01-03 09:47
2024년 1월 3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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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감귤을 고르는 모습. 2023.12.26/뉴스1 ⓒ News1
12월 이어진 한파와 폭설로 인해 과일, 채소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시기 서민 부담이 가중 될 전망이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일 기준 사과(10개)의 소비자 가격은 2만9672원으로 전년 대비 33.8% 뛰었다. 배(10개)의 가격도 3만3911원으로 전년 대비 32.5%나 치솟았다.
감귤(10개) 역시 4213원으로 3350원이었던 지난해 대비 25.8% 올랐으며, 단감(10개)은 1만7651원으로 무려 41.1% 비싸졌다. ‘
채소 가격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같은 기간 3837원이었던 양배추 1포기의 소비자 가격은 4147원으로 8.1% 올랐고, 3498원이었던 대파 1㎏는 5499원으로 57.4% 뛰었다.
쪽파(1㎏)는 7995원에서 1만1541원으로 44.4%, 생강(1㎏)은 1만2695원에서 1만4830원으로 16.8% 올랐다. 미나리와 깻잎, 피망 등의 가격도 전년 대비 모두 치솟았다.
채소와 과일 가격이 치솟은 건 작황부진에 따른 결과다. 지난 12월 한파와 폭설 등 기상악화가 이어지면서다. 가격이 많이 뛴 사과와 배의 공급량은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수입 과일 가격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소비자 부담 완화에 나섰다. 지난 12월 바나나와 망고, 자몽 등에 할당관세를 도입하면서 이들 품목의 가격이 9~23% 내려갔다.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5일까지 그룹사 통합 행사를 진행하고, 딸기와 감귤 등 과일 가격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지난해 말 딸기와 감귤을 할인 판매했으며, 롯데마트는 이날까지 딸기와 바나나 등을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편 정부는 가격이 오른 단감과 사과, 딸기, 감귤 등 과일을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에 포함하는 한편 주요 품목의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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