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임직원 가족 초대… 구지은 부회장 “직원들과 가족 덕분에 회사 성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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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이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8일 아워홈은 가족 초청행사 ‘우리 집에 왜 왔니?’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임직원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일터를 소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한다. 5월 가정의 달에 처음 시작해 이번이 두 번째다.

행사는 6일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열렸다. 배우자, 자녀, 조부모 등 임직원 가족 30여 명이 참여했다. 쿠킹클래스, 식품 연구 실습, 전시관과 연구센터 투어, 가족 응원 엽서 작성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을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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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소개 및 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김치 만들기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한다. 사내 투어 프로그램은 아워홈 제품 개발 과정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워홈 주요 HMR을 소개하는 식품 전시관을 관람하고 상품개발실, 기술연구실, 품질보증센터 등 실제 제품을 개발하는 연구 시설 투어도 이어졌다. 이후 행사의 소감을 공유하고 가족 응원 엽서를 작성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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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도중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 부회장은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여러분의 엄마, 아빠 도움으로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다. 오늘 집에서 부모님을 만나면 감사하다고 꼭 전해주길 바란다”라며 임직원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춰 따뜻한 이야기를 전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덕담과 함께 직접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연말 분위기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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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배우자 장윤봉 씨(남, 37세)는 “아내의 일터와 업무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어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연말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준 회사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경원 어린이(남, 11세)는 “엄마가 만든 건강한 음식을 여러 사람이 먹는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임직원분들과 그들에게 힘이 되어준 가족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