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방콕서 ICAO-IFAD-CLT 공동 워크숍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1월 28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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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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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오는 3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주관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워크숍은 IC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태국협동조합연합회(CLT)가 공동개최하며 우간다,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등 10개국의 ICAO 회원기관 및 국제기구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다. ‘청년 및 여성 농업인과 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농업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청년 농업인 지원 전략 ▲IFAD 등 농업관련 국제기구와 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1951년 창설된 ICAO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산하의 각국 농업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기구다. 현재 34개국 41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는 1998년부터 의장기관을 맡고 있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서 영상 개회사를 전한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기상이변과 식량안보 등으로 중대한 기로에 서있는 전세계 농업에 청년 및 여성 농업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레하나 라자 IFAD 아시아태평양지역국장은 농업금융과 농업협동조합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고 언급했고 박상호 IFAD 시니어 프로그램 스페셜리스트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촌개발을 위한 IFAD의 미션을 소개했다.

전문가 강연에서는 인도의 여성자조단체(SEWA)가 인도 농촌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소액금융의 역할을 소개했다. 아프리카지역 투자회사 ‘인자로’는 아프리카 청년농업인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전략 및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29~30일에는 ICAO 회원기관 관계자들이 태국 펫차부리의 농촌현장, 농업시설을 견학하고 청년 및 여성 농업인의 참여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현지 협동조합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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