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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하락…“다음주도 약세 전망”
뉴시스
업데이트
2023-11-18 07:45
2023년 11월 18일 07시 45분
입력
2023-11-18 07:45
2023년 11월 18일 0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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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판매가 1686.1원…34원 하락
국제유가 미국 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 이어져
"국제 가격 하락에 2주간 기름값 약세 전망"
국제 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2일~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86.1원으로 직전 주(1720.1원) 대비 34원 하락했다. 10월 둘째 주부터 6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8.6원 하락한 리터당 1768.5원을,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33.1원 하락한 리터당 1630.2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평균 1549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GS칼텍스가 1578원으로 최고가였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634.3원으로 직전 주(1661.5원) 대비 27.1원 하락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6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 주요 경기지표 둔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증가, 하마스 인질 협상의 최종 합의 단계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 중이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2.8달러로 직전 주 대비 0.8달러 내렸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하락한 82.8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하락한 105.5달러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두바이유의 하락으로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앞으로 2주 정도는 추가적으로 국내 기름값이 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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