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전단보강근 누락 지하주차장의 보강공사 이후 정밀 안전점검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보강공사에는 한국콘크리트학회의 검증을 받은 보강공법이 적용된다. 입주민 불안 해소 및 안전 확보를 위해 보강공사 진행 시 안전전문기관에 의뢰해 시공 과정에 대한 정밀 품질검수를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20개 단지 중 19곳에 대한 보강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LH는 보강공사가 완료되면 입주민이 지정하는 안전진단 전문업체에 정밀 안전점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하주차장 전체의 구조안정성을 최종 확인한다.
한편 LH는 지난 7월 결과를 발표한 최초 긴급안전점검에 누락된 자체 시행단지 11곳을 비롯해 민간참여사업 단지 19곳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도 시행했다.
정부 인증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해 점검을 실시했으며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조사된 2곳(의왕초평A3, 화성비봉A3)에 대한 보강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입주민 소통과 설명회 등을 통해 보강공법의 안전성과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입주민이 안심하실 때까지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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