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맞춤 상품 출시와 가맹점 지속 성장이 목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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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성장 치킨 프랜차이즈 1세대 멕시카나
치토스치킨 등 차별화된 상품 출시해 와
“모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 될 것”

엄격한 품질을 책임지며 멕시카나의 35년 성장을 이끌어온 중앙 연구소. 멕시카나 제공
엄격한 품질을 책임지며 멕시카나의 35년 성장을 이끌어온 중앙 연구소. 멕시카나 제공
수많은 외식 브랜드가 탄생하고 사라지는 가운데 멕시카나치킨은 35년간 성장을 지속해온 치킨 프랜차이즈 1세대 브랜드다. 연구개발(R&D) 연구소를 운영해 원·부자재 점검부터 신제품 개발까지 자체적으로 엄격한 품질 향상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치킨의 맛을 좌우하는 기름은 카놀라유와 해바라기씨유를 혼합한 멕시카나 특화 전용유를 사용하고 있다. 또 콜드체인 시스템(온도를 낮게 유지해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저온 유통 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맛을 유지시키며 브랜드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멕시카나는 과일 맛이 나는 후르츠 치킨, 커피 맛의 달콤라떼 치킨, 얼큰한 짬뽕 맛이 일품인 오징어짬뽕 치킨 등 획기적인 메뉴를 계속 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한 치토스치킨은 인기 과자인 치토스 브랜드와 공식 라이선스를 맺고 출시했다. 치토스의 매콤달콤한 맛을 접할 수 있다. 여기에 엔젤코코소스, 갈릭디핑소스를 기본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출시 기념으로 치토스치킨 주문 고객에게는 치토스 과자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멕시카나는 프라이드, 양념치킨 등 기본 메뉴를 잘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차별화된 메뉴를 계속 내놓았다. 기존의 충성도 높은 고객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 확보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샤이니, 아이유, 워너원, 아이콘, 영탁, 강다니엘, 배우 이제훈 등 인기 연예인 모델을 기용하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비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젊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TV 및 디지털, 옥외 광고 등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또 지역별 가맹점과 함께 취약계층에 치킨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멕시카나 치토스치킨 광고는 국내 대형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과 영화 ‘탑건: 매버릭’과 ‘트랜스포머’ 등에서 3D를 담당한 테크니컬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더 밀(The Mill)’이 제작에 참여했다. 치토스의 마스코트 ‘체스터’를 Full 3D로 생동감 넘치게 구현했다. 멕시카나의 광고 중 가장 차별화된 포인트가 돋보인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치토스치킨 광고에서는 “멕시카나 요즘 누가 먹어요?” “멕시카나는 양념치킨 아님?” “치토스치킨 그게 무슨 맛이에요?”라는 도발적인 질문에 체스터가 답하는 형식으로 멕시카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편견을 역으로 활용해 기대감을 높이는 스토리로 기획됐다.

올해 취임한 멕시카나치킨 이두열 대표는 고객 중심 경영과 가맹 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신메뉴 출시, 가맹점 수익성 강화 프로모션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본사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창업비용 1500만 원을 지원하면서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춰주고 있다. 또 슈퍼바이저(SV)를 통해 가맹점 매출 관리를 지원받는다. 소비자들에게는 멕시카나 앱을 통한 프로모션과 게임, 통신사 등과의 ‘콜라보(협업)’로 다가가며 브랜드의 친밀감과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멕시카나치킨은 (사)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이 선정한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 대표는 “예비창업자와 가맹점주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가맹점과 공생하겠다는 것을 최우선 경영 방침으로 삼고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수준 높아진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멕시카나치킨#치킨 프랜차이즈 1세대#치토스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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