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23일 달러·원 환율, 강달러 재개에 1340원 재진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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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23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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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4p(0.28%) 오른 2,515.74, 코스닥 지수는 4.62p(0.52%) 오른 893.33, 달러·원 환율은 7.1원 내린 1,335.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3.8.22. 뉴스1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4p(0.28%) 오른 2,515.74, 코스닥 지수는 4.62p(0.52%) 오른 893.33, 달러·원 환율은 7.1원 내린 1,335.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3.8.22. 뉴스1
우리은행이 23일 달러·원 환율에 대해 1340원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늘 환율은 달러화 강세 재개, 위험선호 둔화 영향에 1340원 재진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미국 2년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면서 강달러 모멘텀을 부활시켰다”며 “또한 AI랠리가 힘이 빠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둔화된 점도 위험통화인 원화 약세 재료”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환율 고시를 통해 위안화 가치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별다른 소득이 보이지 않는 점도 아시아 통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다만 1340원 초반에서 대기 중인 수출 네고(달러 매도), 당국 미세조정은 롱심리(달러 매수) 과열을 억제하는 요인”이라며 “1350원 상향 돌파에 성공하면 1400원까지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인식이 시장에 만연한 만큼 쏠림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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