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윤곽…이종호 장관 “27일 설립·운영 계획 공개”

  • 뉴스1
  • 입력 2023년 7월 26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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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7.26. 뉴스1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7.26. 뉴스1
우주항공청의 운영 기본 방향이 27일 공개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우주항공청 설립·운영 기본 방향 브리핑을 27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장관은 “관계부처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면서도 “우주항공청 설립운영 기본 방향을 내일(27일) 오전 중에 언론 브리핑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의 이 발언 직후 과기정통부는 언론에 27일 오전 9시 브리핑을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관계부처 협의가 끝나지 않은 만큼 브리핑에서 언급된 사항은 향후 변동될 수 있다.

이날 장제원 과방위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조속한 우주전담기구 법안 통과를 강조했다.

장제원 위원장은 “자료 받아보니 장관, 차관, 담당자 책임자들이 50~60회 거쳐서 국회의원실 방문했다”며 “내일 오전 하는 브리핑에서 우주항공청 비전이 국민에 잘 설득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 후보공약은 여·야당이 다 지켜주는 것이 정치적 도리”라며 “정부 입장에서는 정부안이 이리저리 훼손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야당에서 고심해서 내놓은 것을 조합해서 새로운 조문을 만드셔서 국회에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과방위 간사)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까지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하지 않았다. 조승래 의원실이 과기정통부에 관계기관 협의 내역 일체를 요구했다.

과기정통부는 13일 의원실에 “특별법 국회 제출 이후 우주항공청 직제·기능·역할·권한의 구체화 및 예산, 정원, 하위법령 등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는 현재 진행된 바 없으며 특별법 통과 후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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