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7월 7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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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대상지 위치도. LH 제공
사업 대상지 위치도.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토지 3필지를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은 22만㎡ 규모의 복합용지 및 도시지원시설용지 총 3필지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에 연접하며 사업비 약 10조 원이 투입돼 연면적 100만㎥의 업무·상업 등 복합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지는 복정역세권 내 복합용지 2필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 1필지로 각각 13만·9만㎡ 규모다. 공급 예정가격은 총 3조 2000억 원이며 사업신청자는 블록별 토지가격을 공급 예정가격 이상으로 제출해야 한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복합용지 2필지는 업무·상업·문화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이 가능하다.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업무·지식산업센터·교육연구시설 등 용도로 개발이 가능하다.

LH는 공모 방향을 ‘일자리 도시 구현’으로 수립하고 자생적 순환구조의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업계획 및 토지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공모방식으로 토지를 공급한다. 특히 대규모 앵커기업과 복합상업시설 유치를 평가항목에 주요하게 반영했다.

신청 자격은 단독 또는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각 출자자 최소 지분율은 3% 이상, 총 15개 사 이하 법인으로 구성하며 종합시공 능력 평가순위 10위 이내의 건설사업자를 1개 사 이상 포함하되 3개 사 이하로 제한한다.

공모 일정은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사업설명회(17일) ▲참가의향서 접수(21일) ▲서면질의 접수(27일) ▲사업신청서 접수(10월 17일) ▲우선협상대상자 발표(11월 중)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 체결 및 토지매매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인허가를 거쳐 오는 2025년 말에 착공해 2030년에 사업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H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평택고덕, 인천검단, 화성동탄2 등 2기 신도시를 대상으로도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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