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셰이드’, 레드닷 어워드 본상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7월 7일 09시 27분


코멘트
2023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컨셉 부문 퍼블릭 스페이스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클라우드 셰이드.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2023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컨셉 부문 퍼블릭 스페이스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클라우드 셰이드.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조경 특화 시설물 ‘클라우드 셰이드’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 컨셉 부문 퍼블릭 스페이스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회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대회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클라우드 셰이드는 야외에 설치되는 구름 모양의 회랑이다. 이용자에게 햇볕을 가려 그늘을 제공해 주는 동시에 26m 길이의 거대한 구름 밑에 있는 느낌을 전한다.

여러 개의 구멍이 뚫려있는 두 겹의 타공판을 겹쳐 만든 지붕도 특징이다. 햇빛을 모두 차단하는 다른 휴게시설물과 달리 타공판을 통해 적당한 햇빛을 통과시켜 그늘 속에서도 자연광을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두 겹의 타공판에 나 있는 구멍이 불규칙하게 겹쳐 다양한 패턴의 그늘이 만들어 낸다.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조경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가 짓는 건축물 안에서 이용자들이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공간 및 시설물 디자인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