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지 고물가로 피서객들이 울상 짓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워터파크의 경우 시중보다 2배가량 높은 요금을 받아 학부모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3일 SBS 보도 영상에 따르면 가족과 워터파크에 다녀왔다는 한 네티즌 A씨는 “이제 돈 아까워서 워터파크에 못 가겠다”며 비싼 이용요금에 대해 토로했다.
그는 “아이들과 가까운 워터파크를 다녀왔는데 4인 가족 하루 경비가 총 28만9000원이 나왔다”며 “4명이 피자 1개, 음료수 4개, 핫도그 2개 시키니 4만6000원. 커피 한잔은 6000원”이라고 했다.
워터파크 내 식음료 값에 대한 지적은 꾸준히 있어왔다. 워터파크는 외부 식음료 반입을 금지하기 때문에 사 먹을 수밖에 없는데 가격마저 시중보다 2-3배가량 비싼 값에 형성돼 있다. 실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워터파크 내 판매 음식 가격을 보면 떡볶이와 튀김이 1만5000원, 새우볶음밥과 어묵탕이 1만8000원 등이며 소시지 하나에도 6000원을 받는다.
한편 워터파크와 풀빌라 등의 요금은 성수기를 맞은 만큼 이달 중순부터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의 한 워터파크의 7월 15일-8월 20일까지의 성인 입장료는 주말 기준 1인 8만9000원이다. 이는 지난달(7만 원)보다 1만9000원 더 오른 가격이다. 숙박시설 요금도 덩달아 상승세다. 7-8월 키즈 풀빌라 1박 가격은 1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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