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초원이 있는 몽골로 떠나볼까… 내달부터 주 4회 운항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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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DA 스페셜]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6월 1일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4회(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월 몽골 여행 성수기인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주 4회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국토교통부로부터 획득해 인천∼몽골 노선에 첫 운항을 시작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29일부터 9월 29일까지 3개월간 106편을 운항했으며 해당 기간 1만7276명의 탑승객을 수송해 약 87%의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첫 취항 성적표를 받기도 했다.

5월 19일에는 인천∼울란바토르 성수기(6∼9월) 주 1회, 비수기 주 3회, 부산∼울란바토르 주 3회를 추가로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받았다. 이를 통해 제주항공은 한국∼몽골 주 11회(인천 성수기 5회, 비수기 3회/부산 연중 3회로 구분) 운항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국적사 중 가장 많은 한국∼몽골 운항 권리를 보유한 항공사가 됐다.

제주항공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6월 1일부터 8월31일까지는 오전 10시 20분(이하 현지 시각), 9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오전 9시 45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칭기즈칸국제공항에 오후 1시에 도착한다. 칭기즈칸국제공항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6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몽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내륙 국가로 훼손되지 않은 세계 자연유산으로 유네스코에 지정된 나라다.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테를지국립공원’, 공룡 화석 발굴지인 ‘바얀작’을 비롯해 사막 한가운데의 아이스 밸리인 ‘욜린암’에서는 얼음을 구경할 수 있어 이색적인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다.

또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에서 말과 함께 생활하는 몽골 유목민들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세계 3대 별 관측지에서 즐기는 은하수와 별자리 관측은 몽골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몽골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제주항공의 인천∼몽골 노선 취항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복수 항공사 체제가 갖춰지게 되면서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몽골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추가로 배분받은 운항 권리를 최대한 빠른 시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편익 증대는 물론 몽골 여행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da 스페셜#da#leisure#제주항공#초원#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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