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포스코인터내셔널, 1년 만에 회사채 시장 귀환…2000억 원 규모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2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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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약 1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년물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금리밴드와 수요예측일은 현재 협의 중이며, 이달 25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화려하게 꾸려졌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이다. 인수단으로는 한국투자증권 등이 검토 중이다.

AA마이너스(―)의 신용등급을 지닌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일반 공모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 1월 2000억 원 이후 처음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달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2000년 대우의 무역사업부문이 인적분할돼 설립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철강·화학·에너지자원 등)과 해외자원개발, 제조(섬유, 면사 등)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1월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해 민자발전과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으로 사업이 확장됐으며, 올해 1월 기준 최대주주는 포스코홀딩스(70.7%)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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