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주용암수’, 中 생수 시장 진출… “칭따오 유통망 적극 활용”

  • 동아경제

오리온제주용암수가 중국 생수 시장에 진출한다.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 유한공사와 제주용암수의 중국 내 판매 및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는 중국 내 칭따오맥주를 유통·판매하는 청도시 최대 음료판매 기업 중 하나다.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는 대규모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하고 축구클럽 등을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 기업이다.

오리온홀딩스의 자회사인 오리온제주용암수는 현지 제품명 ‘아이궈루이 화산용암수(AI.GUORUI 火山熔岩水)’로 생수를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와 청도국서체육문화산업유한공사는 중국 내 판매·유통과 더불어 각종 스포츠와 연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특히 청도시영평시장관리유한공사는 칭따오맥주의 전국 유통망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한 중국 물 시장 진출로 제품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음료 사업의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의 청정 수자원인 용암해수의 우수성을 중국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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