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폭스바겐 전기 미니밴 ‘ID. 버즈’에 타이어 공급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2월 15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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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의 전기 미니밴 ‘ID. 버즈’와 ‘ID. 버즈 카고’에 전기차용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ID. 버즈는 폭스바겐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 ‘불리’를 전기차로 재해석한 순수 전기 상용차 모델이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모델인 ‘ID. 4’에 이어 상용차 모델인 ‘ID. 버즈’까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벤투스 S1 에보3 ev는 낮은 회전저항, 고하중 지지, 저소음 등으로 전기차의 성능을 완벽하게 뒷받침한다. 특히 고성능 섬유로 만들어진 2중 카카스와 신규 고강성 비드를 적용해 전기차의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 또 전기차 특화 컴파운드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저소음에 특화된 트레드 패턴 디자인도 적용했다.

ID. 버즈에는 18인치와 21인치 ID. 버즈 카고에는 18인치 규격의 타이어가 공급된다. 특히 ID. 버즈에 장착되는 21인치 규격은 한국타이어 최초로 ‘HL(High Load)’ 하중지수를 적용했다. 이전 자사 최대 하중지수 표기인 ‘XL(Extra Load)’ 등급 타이어보다 적재 하중 용량이 약 10% 이상 높다.

또 21인치 규격은 펑크를 스스로 봉합하는 ‘실가드 타이어’가 공급된다. 펑크가 발생하더라도 내부에 도포된 점성이 있는 특수 봉합제인 ‘실란트’ 물질이 최대 지름 5㎜까지 즉각 균열을 메운다.

한국타이어는 신차용 타이어 공급 외에도 폭스바겐과 다양한 전기차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있다. 2020년 ‘ID. 3 독일 투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약 5만 7000㎞를 주행하는 ‘ID. 4 미국 투어’ 프로젝트에 전기차용 타이어 ‘키너지 AS ev’를 지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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