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글로벌 친환경 기업의 길 가겠다”… CDP 특별상 수상

CDP코리아어워드 탄소경영 특별상
최윤범 회장 “지속가능경영 미래위해 필수”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 예고

고려아연은 ‘2022 CDP코리아어워드’에서 기후변화 분야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은 CDP에 새롭게 참여한 기업 중 관련 활동이 우수한 기업에 주어졌다.

CDP는 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의 줄임말이자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지속 가능 평가 분야의 글로벌 비영리기관으로 다우존스경영지수(DJSI)와 함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고려아연은 2022년부터 CDP 이니셔티브에 정보를 공개하고 대응해 왔으며 투명한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아왔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을 강조하며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1년 외부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구성했고 지속가능경영본부를 신설하는 등 ESG 경영을 구체화·체계화하고 있다.

국내 금속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021년 RE100 가입을 통해 2050년까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진행 중이다.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세분화해 해당 내용을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공개하는 등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있다고 고려아연은 설명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은 지속성장과 가치창출을 기본요소로 인식하고 글로벌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환경경영 체제를 운영해 왔다. 앞으로도 매년 기후변화대응 정보를 대외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