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지난해 신규 수주 11조 8944억… 전년 比 12.8%↑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2월 3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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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3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신규 수주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11조894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7조4968억 원으로 예상했다. DL이앤씨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분기 기준으로는 3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4963억 원으로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건축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6.6%다.

지난해 말 연결 부채 비율은 91%로 전년 말 기준 93%에서 개선됐다. 순 현금은 1조2000억 원이다. 신용등급은 ‘AA-’로 평가받고 있다.

DL이앤씨는 올해 목표로 연결기준 매출 8조2000억 원, 신규 수주 14조4000억 원을 제시했다. 전년도 실적보다 각각 9.4%, 21.1% 증가한 수치다.

주택부문에서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정유·화공 플랜트와 발전 플랜트, 글로벌 탈탄소 정책에 따른 탄소 포집 활용·저장 기술(CCUS) 관련 공사 수주를 추진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건설업종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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