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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예정 없지만 고심” 저가 커피 브랜드 새해 가격 인상 저울질
뉴시스
업데이트
2023-01-06 17:40
2023년 1월 6일 17시 40분
입력
2023-01-06 17:39
2023년 1월 6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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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앞세운 ‘저가 커피’ 브랜드로 유명한 매머드 익스프레스가 오는 10일부터 음료 가격을 인상하면서, 타 경쟁 커피 브랜드들도 인상 대열에 합류할 지 주목된다.
6일 커피 업계에 따르면 매머드커피랩 본사는 매머드 익스프레스 가맹점주들에 오는 10일부터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대표적으로 매머드 익스프레스의 아메리카노 M(미디움) 사이즈는 1400원에서 1600원으로 200원(14.3%) 오른다. 이와 함께 매머드 익스프레스 매장 내 홀 이용시 스몰(S) 사이즈 음료 판매는 종료된다.
다음달부터 본사에서 가맹점에 납품하는 원두 가격도 약 30% 정도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매머드커피랩은 “그동안 매장 운영 효율화와 직간접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가격 조정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했다”면서도 “최근 급등한 원두 및 원·부재료, 물류 등의 각종 비용이 급격히 상승해 부득이하게 음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했다.
이번 매머드 익스프레스의 가격 인상으로 메가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더벤티 등 다른 저가 커피 업체들도 추가 가격 인상에 나설 지 주목된다.
이들 저가 커피 업체들은 “현재로선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거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커피 원두 및 우유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추가 가격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들 업체들은 지난해 한두 차례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저가 커피 뿐 아니라 기존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아메리카노 가격은 동결하면서도 음료 90종 중 57종의 가격을 200~700원씩 올렸고, 새해 들어 커피빈코리아는 지난 3일부터 우유를 사용한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저가 커피 업체들은 이미 지난해 가격을 인상했지만, 올해도 원가 상승 압박으로 가격 인상에 대한 고민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 ‘저가 커피’라는 정체성이 흔들릴 수 있어 섣불리 가격을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고민을 많이 한 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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