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공개 “청소년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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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아름다운 동행]
넥슨

넥슨은 비브라스코리아와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BIKO(비코)’ 베타 버전을 오픈한다.

비코 베타버전 공개는 청소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해서다. 지난해 7월 넥슨재단은 체계적인 프로그래밍 교육이 부족하고 양질의 무료 교육 콘텐츠도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는 학습 플랫폼 개발을 발표한 바 있다.

비코는 프로그래밍의 기반이 되는 컴퓨팅 사고력 함양부터 기초적인 텍스트 코딩, 심화학습 등을 두루 아우르는 교육 사이트다. 베타 버전에는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기출문제를 포함해 총 100개의 국내외 프로그래밍 문제를 담았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형인 ‘빈칸 챌린지’ 문제는 코딩 문법에 대한 지식 없이 앞뒤 코드를 통해 정답을 도출할 수 있어 입문자들도 쉽게 문제를 풀 수 있다. 넥슨재단은 2016년부터 청소년들의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NYPC를 운영해 오고 있다.

넥슨은 공교육에서도 비코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과 정보교사 간 학습 및 평가가 가능한 기능을 추가해 내년 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문제 수를 늘리고 풀이 해설 영상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넥슨은 전국 30개 초중고교를 선정해 시범학급 운영에도 나선다.

비브라스코리아 김동윤 대표는 “지역, 성별, 소득 등 주어진 환경에 따른 프로그래밍 교육 격차가 컸고 텍스트코딩의 진입 장벽이 높아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비코가 미래 세대에 큰 도움이 되는 교육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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