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불매운동에 ‘포켓몬빵’ 매출 10% 줄어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계열사 히트상품도 타격… ‘오픈런’ 감소

경기 평택시 제빵공장 사망 사고에 따른 SPC그룹 불매운동 여파가 계열사 SPC삼립이 제조하는 히트상품 ‘포켓몬빵’의 판매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5∼31일 포켓몬빵 매출은 평택 사망 사고 발생 이전 동기간(9월 28일∼10월 14일) 대비 10%가량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다른 제조사가 만든 가공빵류 PB상품 매출은 5%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사고 이전에는 당일 물량이 오전 중 완판됐지만 사고 이후에는 ‘오픈런’이 줄고 오후까지도 품절되지 않는 경우가 일부 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일부 편의점에서도 SPC 가공빵류 매출이 약 3.6% 감소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spc#불매운동#포켓몬빵#매출감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